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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아이리시'에 대한 74 개의 검색 결과

  1. 2010/02/01 서울로 이사합니다. by 아이리시
  2. 2009/12/07 외로움, 어쩔 수 없는 것. by 아이리시 (2)
  3. 2009/11/16 아파트평면 '프리미엄' 시대 by 아이리시 (2)
  4. 2009/10/30 만들고 싶은 곳, 그리고 살고 싶은 곳 by 아이리시 (4)
  5. 2009/10/26 다시 찾은 여유 by 아이리시
  6. 2009/10/19 호우시절에 대한 기대감 by 아이리시
  7. 2009/09/29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by 아이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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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이사합니다.

2010/02/01 16:21 / Life Story

이번 주 수요일(2/3)에 이사합니다.

저야 대학 입학 이후로는 직딩이 된 지금까지 10년간 서울 생활을 해왔지만

부모님과 동생은 그대로 대전에 거주하셨거든요. 남가좌동에서 대전으로 이사한 게 1988년이니까

거의 30년만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셈이지요.

 아버지 가게는 옛 집 근처인 연남동에 위치하고, 이번에 얻은 집은 마포구 창전동입니다. 창전동이라고

하니 어딘지 감이 잘 안잡히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그래서 지도 첨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6호선 광흥창 역하고는 평소 걸음걸이로는 3분, 출근시의 걸음걸이-_-;; 로는 1분정도 되는 초역세권입니다.

말이 초역세권이지 주변이 아파트만 빼곡한 주거지역이라 동네는 생각보다 조용해요,

베란다에서 안방쪽으로는 약간의 한강 조망도 가능합니다. 예전에 제가 잠시 살았던 성수동처럼 한강 전체의

조망이 들어오는 곳은 아니고.. 정말 아주 조금입니다. 그 조금 보이는 곳에 국회의사당이 위치하더군요.

집에서 신촌까지는 도보로 1km, 15분쯤 되는 거리이니... 앞으로 모임을 할때는 주로 신촌으로 잡을

생각입니다^^ 홍대 놀이터까지도 1km이니... 홍대도 사정권에 들어오고요.

 근데 이것 참... 이사오자마자 신촌과 홍대로부터의 거리를 따지는 것 보니 앞으로의 생활이 어떨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물론 이제 부모님과 살게 되었으니 함부로 외박을 한다던가, 집에 늦게 들어오면

쫓겨날지도 모르니 일찍 일찍 들어와야지요. 술자리도 좀 줄여야 할테구요.

 2년 계약을 했는데, 다음에 이사를 할 때에는 최소한 지금 집보다 조금 더 넓은 평수의 전세를 얻거나

좀 작더라도 서울 안쪽으로 신규분양을 받을 계획입니다. 다시 서울에 둥지를 틀 생각이거든요.





  어찌되었건 우리 가족은 거의 30여년만에 다시 서울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실상 고향이나 다름없는

대전을 떠나 서울로 다시 돌아온다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는데, 내년이면 환갑을 바라보시는 나이에 과감한

결정을 하신 부모님께 감사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죄송하기도 합니다. 제가 아니었으면 굳이 이런 결정을

하실 분들이 아니었는데...^^

 어찌됐건, 네식구.. 아니 업둥이까지 다섯식구네요...^^ 다섯식구 똘똘 뭉쳐서 열심히 살아가려 합니다.

힘 한데 모아서 우리 이름의 집도 다시 마련할 것이고요, 또 장가갈 즈음에는 제 집도 얻어나갈겁니다.

집이 좁아서 초대할 일이 생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가까운 지인분들

초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회사에서 새벽별보며 퇴근하는 일이 잦아져서 한동안 블로그 살림살이 챙기는데 소홀했습니다. 물론

예전에도 포스팅이야 한달에 한 두번 할까 말까 하는 정도였지만- 그래도 자주 들어오긴 했었는데 요샌

완전 관심 밖에 나가있었거든요. 방명록 글 남겨주신 분들에게 답글도 남겨야 하는데...^^; 곧 회신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차, 하나 더..!

제가 팀을 옮겼습니다. 하는 일이 크게 달라진건 아닌데요. 땅을 매입헤서 회사 자체사업을 하는 팀이 별도로

꾸려져서 그 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전에 있던 팀에서 하던 일의 일부가 좀 더 전문화된 셈이지요. 회사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팀이니만큼 업무량이 장난이 아닙니다...ㅠㅠ 그래도 잘 해나갈겁니다. 무한도전을 보신

분들은 좀 더 공감하시겠지만, 결국 인생이란 무대 역시 서로의 집념과 집념이 겨루는 자리이니만큼 강한

집념으로 계속 뛰겠습니다. 제가 가끔 지쳐 전화 한 통 하면 내치지 마시고 정겹게 맞아주시고 소주 한 잔

사주세요~! ^^ 그럼 정말로 마치겠습니다.


2010/02/01 16:21 2010/02/01 16:21
아이리시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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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어쩔 수 없는 것.

2009/12/07 19:41 / Life Story

내일 보고할 자료를 만들기 위해 사무실에 남아있다. 오늘은 괜시리 퇴근길에

따뜻한 라떼 한 잔 하면서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고 싶은데, 남정네들과 마주앉아 차를 마시자니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고, 그렇다고 술을 마시자니 그닥 술이 땡기지는 않는데...

이럴때는 여자친구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된다면 퇴근 뒤에 잠깐 만나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제 밤에 본 영화는 스토리는 뻔했지만 액션씬이 볼만했다던지.

지난주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 얘기..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들 같이 나눌 수 있으니까....




 학창 시절에는 지금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더러는 급만남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저렇게 사회에 진출하고 나니 갈수록 바빠져 서로 시간 맞추어 보기가 어려워졌다.

그리고 바빠지는 만큼 마음속의 허전함과 외로움도 더해간다. 그것을 표현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것이 그리워지는데- 따뜻한 라떼 한 잔에 언 마음도 녹을 수 있을지-



오늘 퇴근길에는 모처럼 비싼 커피를 마셔봐야겠다.

2009/12/07 19:41 2009/12/07 19:41
아이리시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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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민 2009/12/08 17:4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야.. 라떼 사면서 기프티콘으로 나한테도 하나 보내라- 허전함과 외로움을 나눠주마 ㅋㅋ

    • 아이리시 2009/12/10 09:5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니가 줘야지... 통신사 다니는 녀석이-_-. 하여튼 있는것들이 더하다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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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평면 '프리미엄' 시대

2009/11/16 11:42 / Life in KEC

‘수납의 여왕’ 코오롱 아파트에 납신다.

日
곤도 노리코 설계 참여

칸칸 수납비법 아파트 적용

가변벽체ㆍ동선 축소 매력

내년 분양 아파트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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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맞게 거실벽이 자유자재로 움직여 개방과 폐쇄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리빙룸.



집에 오는 손님이 현관에 들어오면서 신발뿐만 아니라 외투나 짐도 넣을 수 있는 수납장이 탄생했다.

장롱 위나 다용도실에 박혀 있어 필요할 때 꺼내기 불편했던 밥상이나 교자상, 방구석에 위치해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선풍기나 진공청소기도 이제는 ‘칸칸’속에 가지런히 놓이게 됐다.

코오롱건설은 지난 19일 신사동 주택문화관에서 새로운 수납비법인 ‘KANKAN(칸칸)’을 선보였다.

칸칸은 주부들의 ‘로망’인 수납의 모든 요소를 담고 있어 향후 코오롱건설이 분양하는 주택에
 
된다면 주부는 물론 집에서 생활하는 가족 모두가 높은 만족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된 칸칸 개발은 코오롱건설과 함께 일본에서 20년 동안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공간을
 
창조하며 ‘수납의 여왕’으로 알려진 곤도 노리코가 참여했다. 코오롱건설은 곤도노리코와 1년 이상
 
연구개발을 통해 그녀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제사, 김장 등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조화시켜 획기적인
 
공간을 개발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칸칸은 총 11가지, 59개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칸칸의 가장 큰 특징은 ‘라운드 동선’이다. 기존에는 옷을 세탁하기 위해서는 욕실에서 옷을 벗고
 
그 옷을 세탁실로 옮겨 세탁한 후 다시 베란다에서 건조시켜 옷장에 정리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칸칸에서는 욕실과 세탁실, 건조실이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돼 있어 주부의 가사동선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밖에 가로수납의 고정관념을 깨고 책꽃이에서 책꺼내듯 수납의 효율성을
 
높인 세로수납 방식도 눈에 띈다.



수납방식은 아니지만 상황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연출이 자유로운 점도 칸칸만의 장점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하이브리드 리빙룸(Hybrid Living room)’이 있다. 고향에서 올라오신 부모님이
 
주무시고 갈 수 있도록, 공부하는 아이를 방해하지 않고 영화감상을 하고 싶을 때 거실벽이
 
스르르 움직여 어느새 거실은 또 하나의 방으로 변신한다. 또한 자녀의 성장기, 성별 등에 따라

방 분리가 가능하다. 침대와 책상, 책장과 옷장 등의 가구를 퍼즐형태로 조합해 필요와 취향에 따라
 
두 자녀가 함께 방을 쓸 수 있는 통합형, 자녀의 성별이 다를 경우를 위한 각 방 분리형, 목적에

따라 공부방과 침실로 나누어 쓸 수 있는 기능 분리형 등 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코오롱건설
 
상품개발팀 서현주팀장과 곤도 노리코는 “공간의 가변성에 중점을 두고 사람이 집에 맞추어 사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집이 사람에 맞춰 바뀔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칸칸에 대해 코오롱건설은 올해까지 상용화 방법 구상을 마치고 내년에 분양하는 전용85㎡

규모의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2009/11/16 11:42 2009/11/16 11:42
아이리시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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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영 2009/11/22 18:3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같은 인간도 깔끔하게 살 수 있는 건가요 오빠 ㅋ ?

    • 아이리시 2009/11/23 13: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일단 아파트부터 분양받으시고ㅋㅋ
      근데 주택문화관은 정말 개인적으로 친구들 데려가보고 싶을 정도로
      잘 해놨어. 단순한 고급스러움 말고도(이건 다른 아파트 주택전시관도 고급스럽게 꾸며놨으니 의미없고) 수납 아이디어가 정말 괜찮아. 나도 이정도일진데 수납에 관심있는 여성분들이나 주부님들은 정말 감탄할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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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싶은 곳, 그리고 살고 싶은 곳

2009/10/30 13:24 / Life Story

실력을 열심히 쌓아서 꼭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 이 그림은 인천 가정오거리 루원시티의 조감도다.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긴 하지만

국내 최초의 입체형태 도시. 이러한 류의 사업을 도심재생사업이라고 하는데 일본의 미드타워나

롯본기힐스가 그러한 선례이다. 지금의 내 역량은 겨우 걸음마 수준이지만, 20년 안에 난 저런

도심재생사업 PJT를 기획서부터 관리, 운영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꼭 갖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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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오거리 중심상업지역의 모습. 요 근래부터 서서히 각종 시설의 지하화가 시작되고 있지만 이맘때쯤

되면 지상엔 공원과 각종 시설이 들어서고 자동차나 전철 등의 운송수단은 거의 지하화 될 것이다.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들이 거의 대부분 지상을 정원화하고 주차공간은 모두 지하로 내려보낸 것처럼-

물론 그렇다고 내가 저런 곳에 살고 싶다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살고 싶은 곳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러한 곳이다.

교통여건이 너무 열악해 한 시간을 나가도 인적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곳만 아니라면 한적한 곳에 전원주택을 지어 살고 싶다.

나이가 들어서도 꼭 손을 잡고 다니고플 아내와

말썽꾸러기여도 좋고 아니어도 좋을 우리 아이들

외출다녀오면 반갑게 맞아줄 수 있는 강아지 두 마리

이렇게 단촐하게 살거다.

이러한 내 삶의 태도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기를...^^
2009/10/30 13:24 2009/10/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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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영 2009/11/22 18:3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우왕 멋져요 : )

    • 아이리시 2009/11/23 13:23  편집/삭제  댓글 주소

      크크.. 그런데 이렇게 해나가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하는데 막상 공부는 늘 제자리걸음이네-

  3. 정민 2009/12/08 17:4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1번이랑 2번 할때는 꼭 우리회사랑 같이 U-City 만들고,
    3번은 음... 좀 너무 외지지 않냐? ㅋㅋ 가뜩이나 외로움 많이타는 넘이..

    • 아이리시 2009/12/15 10:37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래. 그런데 니네가 통화료좀 낮추면-

      니네 영업이익이 거의 소비자 갈취 수준이다... 그러면

      U-city고 머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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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여유

2009/10/26 13:28 / Life Story
 폭풍같았던 2주가 지났다. 정신없이 바빴으나 정말 정신이 '없었'기에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회사 일이라는게 늘 그렇지만 일을 해내는 만큼 내 영혼이 소모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영혼을 살찌우며

일하는 방법은 없을까? 아직까지는 그런 방법을 찾지 못했지만, 만약 그런 방법을 찾는다면 아마도 나는

workerholic이 되지 않을까 싶다.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한 중개사 시험은 결국 원서료 36,000원만 날리고 시험장에도 가지 못했다. 자격증

자체는 나에게 큰 의미가 없으나 의욕 증진을 위한 동기부여 매개체로서는 충분했는데, 아직은 회사일을

하면서 내 짬을 만들어 내는게 쉽지 않다. 조금 더 내공이 쌓여야 가능할 듯.

 일요일에 반디n루니스 코엑스 점에 다녀왔다. 중학교 2학년 시절 축구에 빠지기 전까지 서점은 으레

수업이 끝나면 들르게 되는 방앗간 같은 곳이라 여전히 서점은 나에게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중 하나이다.

다만 다른 점은 그때는 서서 몇 시간씩 책을 보는 일이 처음엔 서점 주인에게 매우 눈치보이는 일이었다는
 
점 정도다. 아버지의 교육관 영향으로 책은 절대 빌려 읽지 않고 사서 볼 수 있었으므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서점 주인에게 난 종종 책도 잘 사고 와서 책도 많이 읽는 단골 고객같은 존재로 자리잡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한 단골 고객으로 자리잡고 난 뒤에는 별로 눈치보지 않고 편안하게 책도 읽을 수 있었으므로-

 요즘 어지간한 규모의 서점에는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어지간하지 않은 규모의

서점은 이미 대부분 폐업을 하거나 대형 서점에 흡수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읽는 사람은 줄어

간다고 하니 독서라는 것은 환경이라는 변수가 그렇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 싶기도 하다.

 어찌되었건, 마음의 여유를 어느 정도 되찾고 서점을 찾으니 그간 보지 못했던 신간들이 눈에 띄었다. 바로

구입하고픈 충동을 느끼기는 했으나 일단 일에 필요한 실용서적 두 권만 사기로 마음을 정했다.

 서점안을 돌다 보니 김훈의 공무도하, 공지영의 도가니 등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이 우선 눈에 들어왔다.

거의 반사적으로 책을 집어들었으나 이내 멈칫하면서

 '이걸 인터넷으로 사면 할인이 10%, 포인트적립이 10%인데... 에잇. 인터넷으로 사자!'

라는 생각이 들어 내일 출근하면 꼭 주문해야지 생각해 두곤 서점을 나섰다.

(동네 중소 서점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간 데에는 나도 일정부분 기여(!) 한 바가 있는 것이다;;;)

 내가 자신을 얼마나 스스로 돌이켜보며 사는지,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지는 내 서점 방문횟수와

비례하는 듯 하다. 내 몸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고, 내 욕구는 그것을 훨씬 넘어서니

그 간극을 좁히는 데에는 책이라는 도구가 그 무엇보다도 절실할 수 밖에-

 그러한 절실함을 몸으로 옮길 수 있도록, 바쁜 와중에도 여유를 만들어가는 재치를 발휘해야겠다.
2009/10/26 13:28 2009/10/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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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시절에 대한 기대감

2009/10/19 13:41 / Life Story

'요즘 볼만한 한국영화가 없어'라며 애써 영화관을 외면하고 있던 중, 허진호 감독의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제목 '호우시절'

 허진호 감독 식의 로맨스물에 목말라하고 있었던 터라 반갑기 이를데 없었는데, 극장은 절대 혼자

가지 않는다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신조 때문에 관람을 미루고 있으나, 사실 마음은 벌써 극장에 가있다.

다른 영화의 경우에는 일단 개봉 뒤에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씨네21이나 박스오피스 순위를

참고해서 어느 정도 검증된 영화만 보러 가는데 반해, 허감독님의 영화는 작품성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신봉하기 때문에 개봉 뒤 어떠한 평가가 내려지고 있는지 그닥 크게 관심이 없는 상태.

 내가 이렇게 허진호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지나가는 짧막한 대사, 그냥 아무렇게 놓여진 듯한

소품 등 배우와 배우 이외의 장치를 통해 인물의 감정을 세세히 잘 그려내기 때문이다. 전작인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행복'을 살펴보면 그가 어떠한 방식으로 연인사이의 감정을 그려나가는지

잘 드러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회사라 일단 뒷부분은 나중에 작성해야겠다;;

2009/10/19 13:41 2009/10/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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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진호식 로맨스의 세계화 - 호우시절

    Tracked from Life is Beautiful :: Before Sunrise 2009 2009/12/08 17:49 Löschung

    호우시절 감독 : 허진호 출연 : 정우성, 고원원 더보기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다시 그 사람이 온다면… 호우시절(好雨時節)건설중장비회사 팀장 박동하. 중국 출장 .. 더보기영화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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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2009/09/29 00:44 / Life Story
It was the only kiss, the love I have ever known.

생애 단 한번의 키스, 단 한번의 사랑.

.....

그 때 처럼 다정한 목소리로.

....

조금은... 사랑이 있었을까?

.... 있었어. 조금이 아니었어.

... 너는 내 세상의 모든 것이었어.




'나'로 태어나서 다행이야. 널 사랑할 수 있어서...





가슴 아픈 젊은 사랑이야기...

영화를 보면서 몇 차례나 내 과거를 반추했는지....


2009/09/29 00:44 2009/09/29 00:44
아이리시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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